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27일 장기로74번길 일대 '6070 추억의거리'에서 '골목식탁' 행사를 개최한다.
안성천과 원도심을 잇는 이 일대는 과거 '쇠전거리'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곳으로 원도심 공동화로 활기를 잃었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농교류지원센터와 손잡고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억의 거리 내 입점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했다. 행사는 ▲추억의 거리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골목 식탁' ▲지역 상단과 연계한 '골목 프리마켓' ▲도시재생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작품전시 및 체험 부스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공연' ▲추억의 사진 전시 '골목길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추억의 거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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