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미도 등 아파트 단지 3곳·구청 광장에서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분갈이 등 도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 아파트 3곳과 서초구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공동주택단지의 신청을 받아 원예치료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무료 상담 및 진단, 치료 등 반려식물 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참여 주민들은 현장 접수 후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과 함께 분갈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8월 사업을 진행할 공동주택단지를 모집했고, 이달 중 최종 선정된 3개 아파트 단지(반포미도아파트, 우면주공아파트, 서초더샵포레)에서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1~22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반려식물 클리닉과 반려식물 전시회를 함께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20일부터 지역 내 주민들이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청룡텃밭 내 채화원(신원동 225번지)에서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반려식물 상담과 치료 외에도 꽃다발·꽃바구니 만들기, 텃밭 만들기와 같은 원예·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전화 예약 후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화ㆍ목ㆍ토 10시~16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고, 화분은 1인당 최대 3개까지 치료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최근 식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란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과 같은 주민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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