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다…사업비 9억원 확보
경기도 이천시는 '2025년 경기도 마을 정원 조성사업' 공모에서 5개 마을이 선정돼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마을 정원 사업'은 유휴지와 공한지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정원화 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가 주도해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과, 시에서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 이천시는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에서 14곳 중 5곳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마을 정원 사업은 ▲나래리 방앗간 마을 정원 나래리 ▲덕평 들녘에 내린 볕들 정원 덕평1리 ▲함께 피우는 꿈 꽃 정원 오천 4·5리 ▲기록정원 송말리 ▲마을 지킴 향나무정원 산성2리다.
한편 마을 정원 조성 사업에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지는 마을 내 공한지,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 공원 등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마을 정원 한 곳당 1억5000만~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마을 정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열린 정원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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