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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데 쓰레기봉투값 천차만별…양산 950원·진안 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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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도시가스 요금도 큰 격차…한병도 "정부가 점검해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별로 쓰레기봉투,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한국인데 쓰레기봉투값 천차만별…양산 950원·진안 200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한병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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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ℓ 쓰레기봉투는 경남 양산시가 95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북 진안군, 경북 영양군은 200원으로 가장 저렴해 양산시와 5배가량 차이가 났다.


도시가스 요금 최고가 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1만3064원)였으며 가장 저렴한 광주시는 1만606원이었다. 상수도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충북 제천시(2만885원)였으며 4880원인 경북 청송군과 4.3배 차이였다.



하수도 요금 최고가를 기록한 지역은 세종시와 전북 정읍시(1만8500원)로, 전북 장수군(1490원)의 12배가 넘었다. 한 의원은 "쓰레기처리장, 상하수도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라며 "원가 산정, 분석 단계부터 행정안전부가 일제 점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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