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상진료체계 풀가동… 연휴기간 서울 병의원·약국 1만2000곳 운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5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연휴기간 문 여는 서울 병의원·약국 日 평균 1800곳
69개 응급의료기관 가동… 소아환자 위한 병원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409개 응급실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24시간 운영한다. 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만 하루 평균 7931곳으로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7766곳이 문을 연다. 특히 서울시는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과 약국 1만2000여곳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병의원 1200여개, 약국 1300여개로 설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비상진료체계 풀가동… 연휴기간 서울 병의원·약국 1만2000곳 운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경증환자를 위한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모든 보건소가 정상 진료한다. 7개 시립병원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외래진료를 실시하고 5개 병원은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기간 서울에는 5922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인근에는 '문 여는 약국' 6533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도 대비했다. 서울시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준응급환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준비했다.


응급의료대응 여력을 보강하기 위한 긴급 지원금 71억원도 투입한다. 응급의료진 확보를 위한 응급실 전담의사 수당 지원, 응급실에서 연계된 환자의 수술 및 중환자실 운영 등 배후진료 강화를 위해서다.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 각각 11.2억원과 28.8억원이 배정된다. 배후진료 운영비로는 31억원을 투입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위한 혜택도 약속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16~18일 의료기관을 최대한 확보해 경증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부하를 막기 위해 이들을 사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기준은 병의원은 하루 4시간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다. 야간인 밤 10시까지 열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약국은 4시간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밤 10시까지 운영 시 20만원을 더 준다. 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하고, 해당일에 참여가 확인된 기관이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로도 확인 가능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