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정
국·도비 580억 원 확보…2028년 12월 사업 완료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인 구성천과 아우내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구성천·아우내지구가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580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구성천·아우내지구는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 불량 등으로 침수 피해가 상시 발생하는 지역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곳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천안시는 구성천지구에 국비 230억 원, 도비 115억 원, 시비 115억 원 등 총 460억 원을 투입해 교량 11개소 재가설, 구성 소하천과 소규모 공공시설 2.9㎞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아우내지구에는 국비 157억 원, 도비 78억 5000만 원, 시비 78억 5000만 원 등 총 314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2.46㎞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등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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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이 구성천·아우내지구의 상습적인 침수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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