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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추석 성수품 최대 30% 할인…중기부·농식품부 합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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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현대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두 부처가 협업으로 시범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회 사과·배 선물세트 공동구매 지원 사업,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 정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 추석 성수품 최대 30% 할인…중기부·농식품부 합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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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산지 농협으로부터 사과·배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8일까지 전국 34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중심의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수요에 대응해 사과, 배 시장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3만t)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할인지원, 실속선물세트 추가 공급 확대 등 보다 강화된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아 과일 가게에서 판매 동향을 살펴본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사과, 배 선물세트 할인에 참여한 2개 점포는 그간 개별 거래처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아 왔으나, 이번에 농협을 통해 할인 가격으로 공급받게 되었다. 이러한 모델이 확산되면 저렴하게 공급·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통시장 공동구매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셔서 고향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저렴한 상품은 물론, 정겨운 명절의 정취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력할 것이며,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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