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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변이 맨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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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폭염까지 양잔디 골프장 9월에도 비상
띄우는 샷 금지, 퍼터나 9번 아이언 선택
그립 짧게 잡고 퍼팅 스트로크 굴리기

골프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장마가 끝났고, 폭염의 기세도 조금은 꺾였다. 그러나 국내 골프장의 상황은 좋은 편은 아니다. 골퍼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서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고 있다. 여기에 폭우와 무더위로 인해 필드가 손상된 곳이 많다. 생명력이 강한 한국형 잔디를 식재한 골프장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양잔디를 심은 코스는 엉망이다. 곳곳이 타 죽었다. 그린 주변에는 잔디가 없어 플레이를 하기도 만만치 않다.

‘그린 주변이 맨땅이라면…’ 그린 주변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퍼터를 잡은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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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없는 맨땅에서는 어떻게 공략하면 될까. 그린 주변에 잔디가 없다면 절대 띄우는 샷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설프게 웨지를 잡았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아마추어 골퍼에겐 확률 게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치 앤 런으로 굴리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웨지보다는 퍼터가 낫다.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져 있을 시 퍼터를 선택한다. 웨지를 잡는 것보다 온 그린의 가능성이 높이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클럽헤드의 리딩 에지가 지면을 스쳐 지나도록 한다. 뒤땅 등 미스 샷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린 주변에 있을 때 중요한 것은 거리다. 그린 입구부터 내 공의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한다. 그린까지 한 걸음 정도면 무조건 퍼터를 꺼내 드는 것이 베스트다. 그립은 1cm 정도 내려 잡는다. 퍼터 끝, 토를 지면에서 1∼2cm 정도 들어준다. 임팩트는 퍼터 페이스 3분의 1 정도 내려간 지점에 맞춘다. 그린 주변 페어웨이는 퍼팅 그린보다 볼의 속도가 느리다. 실제 거리보다 30% 정도를 더 계산해 스트로크한다. 퍼터를 잡을 때는 잔디의 결을 체크해야 한다. 순결일 때는 거리감을 맞추기가 수월하다. 역결일 때는 순결일 때보다 조금 더 강하게 퍼팅을 한다.


그린 주변에서 퍼터를 잡을 때 고민이 되는 점이 있다. 공과 그린의 위치가 떨어져 있을 때다. 세 걸음 이상이면 퍼터를 사용하기 힘들다. 거리감을 맞추기 어렵다. 초보자라면 9번 아이언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퍼팅하듯 굴려주면 된다. 그린 주변 퍼터와 9번 아이언 사용은 연습이 필요하다. 반드시 연습 그린에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한다.


주말골퍼는 띄우는 어프로치보다 러닝 어프로치를 강추한다.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공 위치는 오른발 앞에 둔다. 그립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헤드보다 앞으로 간다. 핸드 퍼스트다. 어드레스 시 핸드 퍼스트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손 위치를 왼쪽 허벅지 쪽에 가깝게 해야 완벽한 핸드 퍼스트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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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스탠스 너비는 평소보다 좁게 선다. 다운스윙 과정에서도 코킹이 돼 있는 상태를 그대로 가져온다. 반드시 손목 각을 유지한 채 스윙해야 한다. 정확한 콘택트와 거리감을 완성할 수 있는 비결이다. 어프로치를 할 때는 손만 쓰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몸을 회전하면서 타격해야 거리와 뱡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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