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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맛집' 다이소, 화장품 대형사 손잡고 상반기 매출 3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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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활건강 서브브랜드 제품 입점
리들샷 등은 품절 대란 겪기도
올해 1~7월 매출, 전년比 217% 급증

생활용품 균일가 전문점 다이소가 스킨케어 등 뷰티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 인기 제품은 품절 대란까지 빚고 있다.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영향력이 늘면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 업체들도 다이소에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출시하고 다이소에서 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모 바이 마몽드는 '로지-히알론'과 '피어니-티놀'의 두 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제품군도 토너, 크림, 앰플, 클렌징 폼 등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다이소의 특성상 모든 제품을 5000원 이하로 구성했다.


'뷰티 맛집' 다이소, 화장품 대형사 손잡고 상반기 매출 3배 '쑥' 아모레퍼시픽 미모 바이 마몽드 모델 연출 이미지.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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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 뷰티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까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제품만을 다이소에서 판매해왔다.


또 다른 대형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도 새 브랜드(CNP bye od-td)를 이달부터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CNP bye od-td는 LG생활건강이 뷰티 인플루언서와 9개월간 공동 개발해 내놓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다. 이 브랜드도 젤 클렌저, 크림, 세럼 등 6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VT코스메틱스의 기초화장품 리들샷도 지난해 10월 다이소에 입점한 뒤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리들샷은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이다. 니들(바늘)이 피부에 작용하면서 내는 미세한 상처에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흡수되는 원리다. 리들샷 제품은 50㎖ 용량 기준 100과 300 제품 가격이 3만원대인데, 다이소는 2㎖로 소분된 스틱형 제품 6개들이를 3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미팩토리, 메디필, 어퓨 등 브랜드가 다이소에서 뷰티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다이소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는 47개에 달하는데, 이들은 총 346종의 상품을 다이소에서 판매한다.


'뷰티 맛집' 다이소, 화장품 대형사 손잡고 상반기 매출 3배 '쑥'
'뷰티 맛집' 다이소, 화장품 대형사 손잡고 상반기 매출 3배 '쑥'

이처럼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뷰티(기초화장품+색조화장품)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17% 증가했다. 1년여 만에 매출이 3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 중에서도 기초화장품의 매출 신장률이 238%로 두드러졌다. 연도별로 살펴보더라도 지난해 뷰티 제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대비 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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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입점하는 뷰티 브랜드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다이소에 신규 입점하는 뷰티 브랜드 수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다이소에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는 2022년 7곳에서 지난해 20곳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가 20곳에 달해 7개월 만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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