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9월 생계급여를 추석 전인 오늘 13일 지급한다.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하는 생계급여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급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생계급여 지급일 변경을 시군에 요청했고, 이를 위한 세부일정도 시군에 통보하는 등 급여 지급 시스템 처리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생계급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고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2024년 4인 가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월 183만3572원이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좀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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