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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 6분께 경남 김해시 대청동 불모산터널 입구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차량을 몰던 40대 운전자 A 씨가 터널 진입 전 100m가량에서 차량에 불이 나는 것을 보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A 씨의 차량이 전소하고 주변 10㎡가량의 잡풀이 불타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1시 22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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