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통해 가장동 테크노밸리 추진 등 직접 소개
"오산은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지"
"오산시는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있는 도시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권재 시장이 9일(현지시간) 현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의 서니베일에 위치한 머티어리얼즈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이 날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맡았다. 이 시장은 설명회에서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예정지 인근에 구상 중인 100만㎡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구상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 일대에 입주한 램리서치매뉴팩처링, 엘오티베큠, 필옵틱스 등 60여개 반도체 기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 추진을 계기로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접근성과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조 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오산시가 반도체 산업 기업들에 제공할 흥미로운 기회를 소개해 줘 감사하다"며 "35년 전 한국에 진출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오산시와 같은 도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답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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