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0명, 은메달 38명 수상
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6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포함한 내·외빈과 출전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3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최연소 참가자인 순천선혜학교 중학교 3학년 신무진 선수가 데이터입력 직종에서 30분에 100점(만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수상자는 금메달 40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이다. 입상자는 상장, 메달과 상금을 받는다.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와 실기 시험 면제 혜택,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얻는다.
김 장관은 이날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도전 정신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장애인 고용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훈련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