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예방 수혜주로 꼽히는 토비스의 주가가 6일 강세다. 전날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영업제한 사항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는 등 카지노업 규제 완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토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0원(5.87%) 오른 1만9130원에 거래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 6배의 저평가 탈피를 기대한다"며 토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승환·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본업인 카지노용, 차량용 디스플레이 모두 순항 중"이라며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으로 자회사 글로쿼드텍의 화재예방형 전기차충전기 통신컨트롤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비스는 카지노 게임기에 사용되는 산업용 모니터 및 디바이스 모듈·터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장용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자회사 글로쿼드텍은 전기차 충전용 통신컨트롤러 업체로 SK시그넷, BYD, CATL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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