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태권도·볼링·요트·사격 5개 종목 참여
동명대학교는 최근 선정된 2024 KUSF 학생 선수 두드림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축구부·태권도부·볼링부·요트부·사격부 등 5개 종목 90여명의 학생 선수들과 32명의 일반학생, 전문튜터, 보조자까지 120여명이 참여했다.
KUSF 학생 선수 두드림 프로그램(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은 학생선수 학사관리 지원을 통해 학습역량 강화, 학교생활적응력 향상,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간 교류 활성화, 운동부 ‘섬 문화’ 탈피 등을 목적으로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조별로 활동토록 한 튜터링을 기본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두드림-이음 프로그램(학생 튜터링), 두드림-배움 프로그램(팀 튜터링), 두드림-함께 프로그램(더블 튜터링) 등 3개로 구성됐다.
동명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드림-함께’ 프로그램에 선정돼 16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모둠프로그램은 스포츠재활, 스포츠지도사자격, 영어회화, Chat GPT 활용 역량을 강화 등 모둠별로 각각 진행된다.
사업 단장인 동명대 학생처장 방현석 교수는 “학생선수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일반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학사관리 지원사업에 우리 학교가 참여하게 됐다”며,““학생 선수들이 운동부에 치우친 문화를 탈피하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통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고 전했다.
사업 운영자인 동명대 축구학과 진대근 교수는 “KUSF 학생선수 두드림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운영됐지만, 동명대는 올해 처음 신청해 선정됐다.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 간 교류를 통해 건전한 대학 스포츠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도전과 성취를 경험함으로써 학생 선수들의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최근 축구, 태권도, 사격, 볼링, 요트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명문으로 급부상했다.
축구부는 창단 2개월 만에 제60회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태권도부는 1학년 김혜원(여대부 품새) 선수가 제2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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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격부는 2024년 상반기 각종 전국대회에서 무려 39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가대표 상비군 2명을 배출했다. 요트 유망주 3인방은 제36회 대통령배 시도대항 요트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고 임성준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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