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개별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바탕의 국가 간 합종연횡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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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공급망안정화와 관련 핵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은에 설치됐으며, 내년까지 최대 10조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꼭 필요하지만, 기업이 혼자 감당하기 힘든 곳에 투입될 것"이라며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수입 다변화, 기술 자립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안정은 기업의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는 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국가 차원의 공급망생태계 조성해 전략적 협력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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