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임상 2상 중인 카티 치료제 ‘AT101’의 미국 분할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에 등록한 AT101 미국 특허는 h1218 항체를 이용한 카티 치료제에 대한 내용이다. 이번에 취득한 미국 분할특허는 항체를 포함해 AT101 구성요소를 총괄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보다 폭넓은 카티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D19를 표적으로 하는 혈액암 카티 치료제인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는 모두 마우스 유래 ‘FMC63’ 항체를 사용한다. 동일 항체를 이용한 카티치료제는 국내외 특허장벽으로 인해 치료제 제품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AT101은 자체개발한 ‘h1218’ 인간화 항체를 사용한다. 새로운 에피토프에 결합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약효와 오래 치료효과가 유지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신속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 미국 분할특허를 취득하며 권리범위 확장으로 사업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권리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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