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안내소' 준공 후 내달 전면 개방
경기도 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인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 사업은 금북정맥 생태숲길 탐방로와 접근로, 금광호수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생태탐방로 조성 ▲탐방안내소 조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 등 3개 공종으로 나취어 시행 중이다.
시는 이 중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공사를 3일 마무리 짓고 이날 개막하는 '제17회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선수단 및 관광객에게 4일부터 부분 개방할 예정이다.
하늘전망대의 경우 높이 25m로, 최상부 탑층에서 금북정맥 중 일부 구간인 칠장산~칠현산~광영고개 봉우리와 금광호수 수변 전체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하늘탐방로는 연장 167m, 높이 최대 18m로, 숲 중상부 층의 생태 관찰이 가능하다.
시는 생태탐방로 조성공사 역시 대부분 구간의 정비를 마친 상태로, 이달 말 탐방안내소가 준공되면 다음 달부터 금북정맥 구간별 탐방코스와 금북정맥 자연생태계 내 서식하는 동·식물종, 사찰·인물 등 역사·문화자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최고의 탐방 인프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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