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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비중 확대보단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할 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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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9월 코스피 밴드로 2600~2800

향후 2~3개월 동안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방어력이 뛰어난 저베타(변동성이 적은) 업종으로 건강관리, 통신, 유틸리티 등을 꼽았다. 9월 코스피 밴드로는 2600~2800선을 제시했다.


"9월엔 비중 확대보단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할 때"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320원대 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27일에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2700선 아래서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는 코스닥과 함께 소폭 하락 출발했다. 주가와 환율 등 각종 지수들이 전광판에 게시되고 있는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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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도 노출된 상태다.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잠시 미룰 필요가 있다"며 "향후 2~3개월 동안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기대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건강관리,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력이 뛰어난 저베타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해당 업종들은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수급과 관련해 매도 압력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베타가 낮은 방산도 관심 대상으로 둘 것을 제안했했다. 김 연구원은 "방산은 지정학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수주 모멘텀이 유지되는 등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는 성장성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9월 코스피 밴드로는 2600~2800선을 예상했다. 그는 "문제는 금리가 낮아진다고 주식시장이 바로 반등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도 부담이다. 당분간 미국에서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짚었다.



증시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8월 급락으로 반등 여력이 약해진 증시 입장에서는 아쉬운 요인"이라며 "경기와 정책에서 주가를 부양할 부분이 없으므로 증시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방어적 관점을 취하면서 향후 반등 기회를 탐색해야만 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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