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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북유럽시장 경제교류 통한 기업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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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북유럽 경제교류단, 노르웨이·핀란드 협력 강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벤치마킹 위한 주요 기관 방문

경남 양산시 북유럽 경제교류단이 노르웨이, 핀란드를 방문해 경제교류를 통한 기업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산시, 북유럽시장 경제교류 통한 기업진출 교두보 마련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나동연 양산시장, 유하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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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중소기업의 북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경제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21개 기업의 기업인들로 경제교류단을 구성해 8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노르웨이(오슬로)와 핀란드(헬싱키)를 방문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높은 경제 안정성과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이며, 특히 핀란드는 유럽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허브로써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개발이 활발한 나라로 양산의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어 이번 경제교류단을 파견하게 됐다.


교류단은 8월 26일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의 시청을 방문해 비즈니스 지역부 대표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오슬로 비즈니스 지역부는 시 산하 공식기관으로 도시마케팅, 투자, 인재 유치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우 안데르센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노르웨이 경제·산업동향을 이해하고 양산 산업 입지조건과 관내 기업을 소개하는 등 경제적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어 오슬로의 랜드마크인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운영현황, 건축, 조경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도시 내 문화 예술 공간 건립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는 오슬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1400여석의 대공연장 한 개와 두 개의 소공연장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한 교류단은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MARIA01, 엔터에스포, 알토대학,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를 차례로 방문해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접할 기회를 가졌는데, 이는 시가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ARIA01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목표로 2016년 헬싱키시와 스타트업 재단이 설립한 민관합작 기관으로 1500여개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투자자를 한곳에 모은 캠퍼스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터에스포는 핀란드 에스포시의 스타트업 혁신 지원기관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을 이어주는 에스포 지역의 경제와 혁신 생태계를 선도한다. 알토대학은 다학제적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기술과 경제, 예술,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증받고 있으며 이 대학의 디자인팩토리랩과 스타트업 사우나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스타트업이 가능한 것을 증명해 주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는 1942년 설립된 국립 기술 연구기관으로 알토대학과 연계해 IT기술과 전자 소재, 바이오 등 첨단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700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북유럽 최대의 공공연구기관이다.


나동연 시장은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G-Space@East와 지역대학과 혁신기관을 연계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발굴해 관내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양산시 산업구조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경제교류단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중시하는 핀란드 현지 기업 METSO를 비롯해 Aristocraft, SUPERCELL사를 방문해 각 기업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특히 전통적인 광물 정제련업에서 신산업인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광물 추출 기술개발, 도시광산 산업 분야로 적극적인 진출을 하고 있는 METSO에서는 기업인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나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핀란드 현지 기업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주핀란드 대한민국대사관 김정하 대사를 만나 양산을 소개하고 북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코트라 헬싱키 무역관 관장을 초청해 핀란드 시장 접근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양산시, 핀란드 한인 과학기술인협회(KOSES), 양산상공회의소 3자 간 MOU를 체결해 과학기술 교류와 기업지원,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약속했는데 KOSES는 핀란드에 거주 중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회(회원 수 108명)로 풍부한 현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내 기업의 북유럽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나 시장은 핀란드 헬싱키 시청을 방문해 유하나 바르티아이넨 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헬싱키 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한 이 자리에서 양산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을 소개하며 우리 기업의 핀란드 진출과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하나 시장은 양산시 경제교류단 방문을 크게 환대하며 양산시와 헬싱키시의 여러 가지 유사점과 헬싱키시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또 시정 운영 시에 좋은 정책을 도입하더라도 항상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점을 나동연 시장에게 이야기하며 하나의 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장으로써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양산시, 북유럽시장 경제교류 통한 기업진출 교두보 마련 두 도시간 우호증진의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

유하나 시장은 “이번 교류단을 맞이하면서 양산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양산시를 꼭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기업들의 핀란드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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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은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북유럽 시장에 대해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기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이 기존 산업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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