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화성 지역화폐' 9~10월 인센티브 7→10%로 상향
경기도 화성시는 추석을 맞아 9·10월 두 달간 '희망화성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 조정으로 9·10월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한도 금액인 월 30만원을 충전하면 실제 사용 가능 금액은 33만원으로 늘어난다.
희망화성 지역화폐는 화성시 관내 연 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확인 및 지역화폐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희망화성 지역화폐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월 최대 5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업체 중 시가 지정한 업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에 소모성·자산성 물품, 주방 청소비용, 배달고객 배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화폐 사용은 알뜰한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상생 방안"이라며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화폐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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