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단속...학교전담경찰관 범죄예방 교육
대전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 수사대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위해 특별수사 2개 팀, 모니터링 1개 팀, 디지털 포렌식·피해자 보호·지원반 등 25명을 편성했다.
또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31명의 학교전담경찰관 전원을 투입해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대전 중·고등학교(151개교) 학교를 방문, 특별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심각성, 범죄 시 처벌 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시 대응 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범죄 예방 교육도 벌이고 있다.
이와 병행해 여성청소년과가 자체 제작한 디지털 성범죄예방 카드뉴스를 대전교육청과 함께 학급 단톡방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속히 배포 중이며,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피해 사례 및 제작·유포자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은 단순한 사생활 침해를 넘어선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신속한 수사와 함께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허위 영상물 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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