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등록 분야 세계적 권위자…대학발전 기여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23일 열린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에서 강의구 부산영사단장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장영수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해운업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 외교관 활동을 통한 국가 간 경제협력 증진 및 국립부경대 발전 기여 등 공로로 강의구 부산영사단장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앞서 강의구 부산영사단장은 2005년 국립부경대 대학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의구 부산영사단장은 대우해운, 코스모스마리타임 회장을 비롯해 온두라스 명예영사·선급협회장, 벨리즈 국립해운항만청 선박등록관, 아루바 친선대사, 파나마·포르투갈 명예영사, 볼리비아 정부선박등록관, 캄보디아 국제선박등록청장과 관광부총리 특보 등을 역임한 선박등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국립부경대에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거액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큰 힘을 보태며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받기도 했다. 부산해양연맹 부회장, 한국해양산업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 부산국제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UN기념공원 홍보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이날 “졸업생 여러분 모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죽도록 사랑하고, 공부하고, 일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바란다. 국립부경대가 우리 지역과 국가, 세계로 나가는 지식의 요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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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립부경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12명, 석사 360명, 박사 98명 등 총 1470명이 학위를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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