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는 KB금융공익재단과 메타버스 기반의 경제·금융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더버스 내 ‘KB 스타 경제교실’ 탑재 논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공식 런칭한 NHN에듀의 원더버스는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이다. 3D 그래픽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해 몰입감을 키웠고, 스토리텔링 중심의 교육 콘텐츠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용성 검증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경기도교육청을 필두로 전국의 학교로 순차적인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듀테크와 경제·금융 교육 분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원더버스에서 KB금융공익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KB 스타 경제교실’을 들을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경제·금융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원더버스에 접속해 은행을 방문하고,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공부하는 등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NHN에듀는 올해 2학기부터 실제 수업에서 원더버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인공지능(AI) 코스웨어를 강조한 공교육 사업에도 집중한다. 원더버스는 NHN에듀의 학교 운영 서비스 아이엠티처와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에 나선다. 아이엠티처는 교사의 행정 업무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서비스로 19만여명의 교사가 활용 중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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