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등 7개 사업체 컨소시엄
100MW 발전소 건설 20년간 운영
전북 부안군 '새만금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4차 공모 끝에 선정됐다.
22일 부안군은 효성중공업을 대표로 한 7개 사업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씩 태양광 발전사업에 사업 권리를 부여받은 4개 지자체(전북도·부안군· 김제시·군산시)가 추진한다. 배분된 100MW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3차례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공고 결과, 사업성 하락 등으로 유찰됐다. 지난 6월 제4차 공고를 진행해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협상단을 꾸려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사업 제안서를 보완과 구체적인 사업 시행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 이익의 지역 환원과 새만금 사업개발 활성화할 사업 목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번 공모의 목적이 사업협약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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