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진 울산형 유보통합 시범사업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 시범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유아학교’ 6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영유아학교로는 사립유치원 2곳과 어린이집 4곳이 선정됐다.
영유아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형(모델)을 모색하고 울산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교육부의 시범 사업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하고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울산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학교를 공개 모집했다.
앞으로 영유아학교로 선정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울산형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모형을 구현하는 운영 과제를 수행한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기본과정 8시간 외 돌봄 4시간을 포함한 12시간 운영, 아침·저녁 돌봄 공간과 인력 확보, 추가 인력 배치,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 교사의 전문성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기관당 1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 지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연수를 지속해서 제공해 다양한 울산형 유보통합 모형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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