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9일 19개 부서 필수요원 40여명이 참여해 2024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실제 소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산훈련은 적의 포격으로 청사 주요시설의 사용이 불가할 경우를 가정해 필수 요원들이 중요 문서와 행정 장비 등 주요 물자를 주 소산 시설로 신속히 이동하는 훈련으로 전시에도 차질 없는 행정기능을 수행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훈련 참가자들은 오후 2시 훈련 시작에 맞춰 중요문서와 행정 장비 등 소산 물자와 함께 훈련계획에 따라 주 소산 시설로 신속히 이동해 행정기관의 소산 및 이동에 따른 제반 사항을 확인·점검하고 실제 훈련을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행정 기능의 정상화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을지연습 행정기관 소산훈련은 전시에도 행정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중요문서 등을 주 소산 시설로 신속히 이동하는 전시 위기관리 역량 강화 훈련”이라며 “소산훈련뿐만 아니라 나흘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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