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최대 행사인 ‘벤처썸머포럼’ 개최
참여자 간 협력 기회 만드는 프로그램 준비
국내 벤처업계 최대 행사인 ‘벤처썸머포럼’이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의 모든 것_Seeking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제22회 벤처썸머포럼 × Seoul 2024’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방에서 진행된 기존 벤처썸머포럼과 달리 이번에는 벤처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초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들이 갖고 있는 성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벤처기업의 필수 성장 요소인 벤처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대해 관점을 확장 시키고 협력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특징은 ‘글로벌스토리세션’, ‘투자스토리세션’, ‘런치 및 디너네트워킹_벤처클래스 SSUM’ 등 참여자 간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는 것이다.
글로벌스토리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혁신 벤처기업’이란 주제로 이세영 뤼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정세주 눔(Noom) 이사회 의장 등과 글로벌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벤처기업의 해외시장 도전과 성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협회는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 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 주체들과 협력 연결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정책금융기관·벤처캐피털(VC)·증권사(IB)·기업형벤처캐피털(CVC), 해외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대표적인 참여사로는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보광인베스트먼트, 파크샤캐피탈, 요즈마그룹코리아, 신한벤처투자, 티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등이 있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벤처기업과 한국경제, 그리고 산업은행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불확실성의 시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로컬 룰과 글로벌 스탠다드, 정부 규제와 투자 계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투자스토리 세션은 ‘투자자가 찾고 있는 미래시장의 기회’을 주제로 투자시장을 주도하는 리더 그룹이 보는 투자 성공조건과 미래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전화성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투자자와 창업자 생각의 간극을 좁히는 방법을 발표했다.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 대표는 스톤브릿지가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 방향을,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는 국내VC·스타트업 해외 진출 필요성과 전략에 대해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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