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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보내고…치명상 12살 딸에 스무디·비타민 먹인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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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건강 되찾을 줄 알았다"

미국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10대 소녀가 병원을 가지 못하고 부모에 의해 스무디와 비타민만 먹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살고 있던 12세 소녀 미란다 십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결국 4일 만에 사망했다.


병원 안보내고…치명상 12살 딸에 스무디·비타민 먹인 부모 [이미지출처=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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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던 미란다는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데니스 발바네다(36)와 의붓아버지 제럴드 곤잘레스(40)는 미란다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대신 집에서 스무디와 비타민을 먹이며 미란다를 치료하려 했다.


그러나 이내 미란다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뒤늦게 구급차를 불렀다. 미란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당일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미란다는 눈을 깜빡이고 손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란다가 무엇을 하다 부상을 입었고,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이에 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미란다가 거의 의식이 없는 심각한 상태였음에도 그의 부모가 의료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미란다의 부모는 미란다가 사망한 다음 날 체포됐으며, 아동 상해 혐의 1급 중범죄로 기소됐다. 현재 보석금 20만 달러(약 2억6780만 원)가 책정된 채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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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의 부모는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호해 건강을 되찾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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