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7.1%를 기록했다고 16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직전 달인 지난 6월(13.2%)보다 3.9%포인트 오른 값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12월 통계 방식을 바꾼 후 최고치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 이후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그해 12월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새 청년 실업률은 14% 안팎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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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도시 실업률도 지난 6월 5.0%에서 지난달 5.2%로 0.2%포인트 올랐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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