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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반도체 전설’ 짐 켈러 "HBM은 너무 비싸…비용효율 높은 AI솔루션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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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단독 화상 인터뷰

AI 칩렛 '퀘이사'…"내년에 출시"
삼성·현대차 등 韓 기업들로부터 잇단 투자유치
"텐스토렌트 기술 인정 받은 것"
HBM엔 "흐름 계속될지 두고 봐야"
올해 하반기 韓 방문 계획도 밝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AI칩 경쟁의 판도를 바꿀 유력주자로 평가받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자사가 개발 중인 AI 칩렛 ‘퀘이사(Quasar)’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 연말 출시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그 시기를 조정한 것이다.


[인터뷰]‘반도체 전설’ 짐 켈러 "HBM은 너무 비싸…비용효율 높은 AI솔루션이 관건"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아시아경제와의 화상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사진=줌 캡쳐 사진=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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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CEO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기업에서 잇달아 투자를 끌어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텐스토렌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픈 아키텍처인 리스크(RISC)-V 신봉자이기도 한 그는 "혁신에서 굉장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켈러 CEO는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올 연말에 내놓기로 했던 퀘이사를 기술 개발과 새로운 디자인 문제 등을 보완해서 내년에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퀘이사는 켈러 CEO와 텐스토렌트가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AI 칩렛’에 맞춰 만들고 있는 이른바 ‘종합 반도체’다.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반도체를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칩렛에 맞춰져 만들어지는 퀘이사는 여러 반도체가 나눠서 하는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도록 ‘패키징’된다. 퀘이사는 많은 반도체를 공급받기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글로벌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가성비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퀘이사 출시가 AI 칩 시장 경쟁에 큰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목하고 있다.


퀘이사의 개발과 생산에는 삼성전자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텐스토렌트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와 AI 칩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고 퀘이사를 미국 현지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미터·10억분의 1m) 4세대 공정(SF4X)을 통해 만들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켈러 CEO는 "삼성의 경우 (텐스토렌트가 개발한) AI 칩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스토렌트는 지난달부터 AI칩 ‘웜홀’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켈러 CEO는 웜홀을 설계할 때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쓰지 않고 대신 그래픽용 D램(GDDR6)을 사용해서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켈리 CEO도 웜홀에 대해 "엔비디아 제품보다 싸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초기에 세운 자사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능에선 엔비디아의 제품을 30%밖에 따라가지 못하는 등 한계를 보였다. 텐스토렌트는 웜홀의 후속인 블랙홀을 개발하고 현재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블랙홀은 이런 한계를 넘고 전력 소비도 크게 줄이는 데 개발의 방점을 찍어, 엔비디아의 제품들을 단번에 넘어설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음은 켈러 CEO와의 일문일답.


Q.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텐스토렌트에 투자하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A. 현대차와 삼성은 모두 기술력 때문에 텐스토렌트를 선택했다. 특히 AI 프로세서 부분에 있어서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새로운 시대의 자동차 테크놀로지에 필요한 여러 부품에서 AI 프로세서, 칩에 대한 기술력을 (텐스토렌트가) 갖추고 있다. 삼성은 이런 테크놀로지를 실행시킬 수 있는 파운드리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 삼성과 현대차가 가진 여러 관계가 있어 이에 따른 투자가 가능했을 거라고 본다. 두 회사 모두 어떠한 제조, 프로세스 과정 전후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두 회사와 일하는 게 모두 즐겁게 여겨진다.


Q. 고대역폭메모리(HBM)가 AI 칩에서 크게 필요로 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인데, 개인적으로 HBM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A. HBM은 굉장히 멋지고 효능이 높은 기술이긴 하다. 이미 시장에도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다만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멋진 기술인 것은 맞지만 조금 더 발전시켜 나가기에는 가격 측면에서 너무 비싼 부분이 있다. 현재 시장에선 대체품을 사용함으로써 HBM의 가격을 떨어뜨리거나 보다 비용 효율적인 기술을 사용하려는 노력이 있다. 결국 가격이 가장 큰 문제로 볼 수 있는데, 과연 HBM이 앞으로 비용 효율적이면서 높은 기술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퀘이사가 올 연말에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을 통해서 만들어져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향후에 3나노 공정 아래 삼성전자와 추가적인 협력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가? 퀘이사 이후 출시를 고려 중인 모델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A. 퀘이사는 올해는 아니고,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간다.


Q. 내년으로 미뤄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

A. 당초 올해 말 출시 계획이었던 건 맞다. 하지만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문제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인터뷰]‘반도체 전설’ 짐 켈러 "HBM은 너무 비싸…비용효율 높은 AI솔루션이 관건"

Q, 지난달 선보인 웜홀 AI 가속기의 초기 매출 현황은 어떤가?

A. 웜홀은 애초 목적이 개발자들을 조금 더 끌어들이기 위한 측면이 있다. 엔비디아 제품보다 싸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서 우리의 초기 목적에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Q. 과거 인터뷰를 보면 엔비디아를 경쟁상대로 볼 수 없다는 취지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앞으로 어떤 회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지 궁금하다.

A. 엔비디아는 텐스토렌트와 시장이 다르다. 엔비디아는 조금 더 비싸고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제품들, AI 제품들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는 CPU에 있는 AI 디자인이라든지, 로우 클래스 칩 그리고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제품들을 주력으로 만드는 편이다. 그래서 목표는 자동차 등 다른 세부시장에서 조금 더 쉽게 AI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오픈 소스 테크놀로지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자 한다.


Q. 미국은 다양한 팹리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반면 한국의 팹리스는 규모가 작고 시장이 좁다는 평가가 있다. 스타트업을 이끄는 입장에서 한국 팹리스에 조언을 한다면.

A. 미국 자체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엔 굉장히 건전한 문화를 갖고 있다. 아무리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미국은 스타트업에 굉장히 긍정적인 환경이다. 특히 성공하지 않더라도 실패를 통해서 배운 것을 미래에 가지고 가서 가치를 키워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굉장히 성장한다.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기회들을 받는 것이다. 그 문화 자체가 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 스타트업이 많이 모여 있다. 여러 주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인터뷰]‘반도체 전설’ 짐 켈러 "HBM은 너무 비싸…비용효율 높은 AI솔루션이 관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Q. AI가 세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고 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AI로 달라질 세상에서 인간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AI가 모든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왜냐하면 확실히 AI는 미래에 사용될 만한 기술인 것은 사실이지만 더 많은 사람의 능력이 입력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선 아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AI는 사람들이 코드나 내용을 직접 입력시켜줘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도 AI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단 사람들이 써뒀던 코드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들이 있다. 아직은 AI보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이것이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Q. 리스크-V 아키텍처가 기술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아직 시기가 이른 단계라고 생각한다. 질문 주신 대로 더 많은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굉장히 잘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소형이나 중형 CPU를 사용하는 산업군들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잘 활용되고 있다. 중국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더 상위 단계인 제품들을 사용하는 부분들도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어떻게든, 누구든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혁신, 개발에선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이 기술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Q. 올해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나?

A. 물론이다. 여러 이벤트가 있어서 일정들을 조율해보고 있다.


대담=최일권 산업IT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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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형민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자타공인’ 전설로 통한다. IT업계에선 그를 ‘천재 엔지니어’로 부르기도 한다. 켈러 CEO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가 된 후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요직을 거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그가 만든 반도체 칩들은 해당 기업들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키웠다. AMD에선 수석설계자(1998~1999), 부사장(2012~2015)으로 일하며 ‘해머 아키텍처(애슬론)’, ‘젠 아키텍처(라이젠)’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들 제품을 앞세운 AMD는 당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인텔을 위협할 경쟁자로 발돋움했다.

애플(2008~2012)에선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4, A5를 만들어냈다. 테슬라(2016~2018)에선 자율주행 칩 ‘하드웨어(HW)3’를 만들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18~2020년 인텔에서 수석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인텔을 퇴사한 켈러 CEO는 넉 달 뒤 캐나다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CTO가 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CEO로 보직을 변경하고 기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텐스토렌트는 AI 칩을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2016년 설립됐고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인도, 세르비아 등에 지사가 있다. AI 프로세서 개발과 반도체 설계가 강점이며 최근에는 리스크(RISC)-V 중심으로 솔루션 및 IP 라이선스를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필>국적 : 미국
나이 : 66세직업 : 엔지니어, CEO(텐스토렌트)경력 : AMD 수석설계자(1998~1999), SiByte 수석설계자(1999~2000), 브로드컴 수석설계자(2000~2004), P.A. Semi 부사장(2004~2008), 애플 부사장(2008~2012), AMD 부사장(2012~2015), 테슬라 부사장(2016~2018), 인텔 시니어부사장(2018~2020), 텐스토렌트 CTO(2020~2023), 텐스토렌트 CEO(2023~)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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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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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0708:00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를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있지만 교통 정책과의 연결 고리는 허술하다. 이 정부 역시 GTX를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이동권 증진'이라는 틀에 맞췄다. 이 대통령의 공약집과 선거기간 메시지를 종합하면 GTX-A, B, C 노선의 신속한 추진 및 수도권 외곽과 강원도까지의 연장이 이뤄진다. 신규 노선인 D, E, F에 대한 약속과 G노선과 H노선까지의 'GTX플러스' 설계도 예

  • 25.06.3011:10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서울은 대중교통 도입 75년 만에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통행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승객 수송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지하철은 안전과 환승 등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버스전용차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는 남미는 물론 유럽에도 수출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 도시 교통 평가에서 서울이

  • 25.06.3008:00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미래 교통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양육' 분야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육아 친화적 이동'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한 축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사회구조가 바뀌는 속도와 교통 체계의 간극은 여전하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우진씨(35)는 세살 아들과 외출할 때 항상 자가용을 이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경험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 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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