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청렴전문가 초청, 현장 맞춤형 교육 실시
청렴의식 강화 및 청렴한 건설현장 조성 노력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9일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현장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집합교육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공사에서 최초로 실시됐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설명 ▲건설현장에 발생 가능한 청탁 사례 ▲건설현장 부패 유발 요인 구체적 예방 방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실외 작업 중지가 권고되는 가장 더운 시간(오후 2시~3시)에 진행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참가자들은 청렴 관련 다양한 상황들을 간접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며 청렴 의식 환기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통 이상의 결과가 나와 현장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BMC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건설 현장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한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청렴한 건설 현장을 조성해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전한 건축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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