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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더 내면 우선입장" 음악 페스티벌 공지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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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입장권 논란

가을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주최 측이 우선 입장권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민트페이퍼는 'GMF2024 우선 입장권 도입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페스티벌 출연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높아지고 누구보다 아티스트와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고 싶은 바람이 커지면서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는 페스티벌 특성상 밤샘 대기 현상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20% 더 내면 우선입장" 음악 페스티벌 공지에 갑론을박 지난해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모습. [사진=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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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로 인해 주최 측과 대관 장소와의 마찰, 업무 진행의 어려움, 관객 사이의 다툼을 비롯한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상당 기간 야외 대기로 인해 공연 관람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관객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민트페이퍼는 "꽤 오래전부터 적지 않은 분들이 입장 번호가 있는 우선 입장권 제도를 건의한 바 있었으나 무엇보다 자율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페스티벌임과 동시에 오랫동안 지속해온 기존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일부 페스티벌에서 패스트트랙 티켓을 별도 판매한 바 있고, 일본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에서 올해 처음 우선 입장권 제도를 도입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제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우선 입장권' 제도를 논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트페이퍼는 우선 입장권 도입 시 최종 라인업 발표 후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티켓 가격의 20% 내외 비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내용은 현재까지 주요 논의된 내용으로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선 입장권으로 돈도 더 챙기겠다는 건가", "해를 거듭할수록 티켓을 더 많이 팔아서 스탠딩존, 피크닉존은 과포화 상태라 쾌적하게 공연 관람도 불가능한 상황", "애초에 한정된 공간에 사람을 너무 많이 받으니 생기는 문제", "저런다고 밤샘(대기)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롯데월드 매직패스랑 비슷한 거 아니냐", "일본 섬머소닉이랑 영국 글래스턴베리도 앞자리 특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을 판다", "우선 입장권 20%면 엄청나게 싼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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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10월 26~27일과 11월 2~3일에 걸쳐 올림픽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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