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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코앞인데…'집안에서 즐기는 일본문화체험' 계획한 인천 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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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체험 논란 일자 행사 취소
"일본 문화 행사 아니라 사회통합 차원"

인천 연수구가 광복절(청장 이재호)을 코앞에 두고 일본문화체험을 추진했다가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광복절이 코앞인데…'집안에서 즐기는 일본문화체험' 계획한 인천 구청 사진출처=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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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9일 6세 이상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즐기는 일본문화 체험'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행사는 ▲킹쿄스쿠이(일본 전통 여름 축제 놀이) ▲켄다마 놀이(집중력, 순발력, 동체시력 강화) ▲유카타 체험(일본 여름 축제 의상) ▲인기 만화 코스튬 입어보기로 구성됐다.


해당 행사는 다국적 5인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5월 연수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5개월간 총 약 4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7월 한국 음식문화 소개, 8월 일본, 9월 북미권, 10월 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11월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활동으로 계획됐다.


문제는 일본 문화체험이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행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먼저 형성됐고, 이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논란이 커졌다.


연수구는 주민들이 계획한 일정이라는 입장이다. "일본 문화 행사인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 차원이었다. 해당 행사가 8월에 배정된 것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한 주민들이 계획한 것"이라며 "단지 일본 문화 체험을 가르쳐줄 분이 시간이 이때밖에 없어서 정해졌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국민 정서를 세심하게 생각하지 못해 많은 민원이 생겼고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가 세심함이 부족해 취소된 행사는 또 있다. 지난달에는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충장로 활성화를 목표로 걸그룹 뉴진스를 앞세운 카페를 운영하려다 오픈 하루 전에 취소해 빈축을 샀다. 소속사 및 아티스트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추진한 탓인데, 저작권 인식이 부족해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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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측은 "해당 카페 개최 경위와 목적을 살펴봤을 때 공공기관인 지자체가 관광 홍보를 위해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활용하여 영리 행위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팬들에게 해당 공간 대여하고 연계된 상품 홍보를 통해 다른 업체들이 수익 창출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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