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9일 클리오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리오는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92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47% 늘어난 규모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일본·동남아 등으로 해외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면세점을 제외한 해외 매출이 37% 성장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도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로 매출성장률은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49%, 53% 증가했다"며 "트윙클팝이 일본 세븐일레븐에 신규 입점하며 초도 물량 매출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미에서 구달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며 "세럼으로 몰렸던 매출이 크림과 아이패치 등으로 대표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는 올해 해외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 클리오는 신제품 해외 출시와 북미 오프라인 진출, 구달 동남아 지역 확대 등으로 분기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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