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특별전 'Azure Horizons'
30일~9월 8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송원아트센터
필립스옥션은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특별전 'Azure Horizons: 푸른 세계로의 여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필립스옥션의 글로벌 프라이빗 세일팀이 운영하는 전시 플랫폼 필립스X가 주최하는 'Azure Horizons:푸른 세계로의 여정'과 필립스옥션 홍콩 근현대 미술 부문 가을 메인 경매에 출품될 하이라이트 작품을 선보인다.
니콜라스 파티, 우고 론디노네, 플로라 유크노비치, 조지 콘도, 살보, 데본 드 자르댕, 이우환, 김민구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작품이 포함된다.
니콜라스 파티의 ‘Tree with snow’는 한겨울의 나무를 모티브로 창작됐다. 이 작품은 파티가 어린 시절 탐험한 스위스와 예술사적 전통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나무는 그의 작품에서 반복되는 모티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몽환적 작품세계로 명성을 얻은 밀레니얼 작가 플로라 유크노비치의 ‘Tondo’는 로코코 회화 양식을 차용,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추상과 구상의 불안정한 변화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는 유크노비치만의 고유한 스타일로 몽환적이면서도 어두운 듯한 구성으로 파란색, 바다 녹색, 레몬 크림 등의 컬러를 사용한 ‘Tondo’는 고전적 스타일의 초기 작에서 주를 이룬 분홍빛 톤에서 벗어난 새로운 화풍을 보여준다.
아울러 홍콩 경매 하이라이트 작품으로는 창위(Sanyu)와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와 같은 20세기 거장들의 상징적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임연아 필립스옥션 한국 지사 대표는 "한국의 번창하는 미술 시장에 대한 필립스옥션의 신념을 반영하고, 한국의 활기찬 미술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역할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필립스 글로벌 경매에서 한국 고객 구매 실적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만큼, 하반기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미술 애호가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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