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주차난 해소 위한 캠페인 실시
서희·택시쉼터 주차장 등은 요금 인하
경기도 이천시가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공영주차장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노외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망현산 인근 도로변 주택 밀집 지역, 분수대 오거리, 서희주차장 일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지역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저조한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골목길 불법 주차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서희주차장, 택시쉼터주차장 2개 공영주차장을 1급지씩 하향 조정하기 위한 조례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서희주차장의 월 정기권 이용요금은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택시쉼터 주차장은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됐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자녀 이상 다자녀, 경차, 65세 이상 운전자는 요금이 50% 감면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앞으로 6곳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기존 주차장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 주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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