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테리아 기능 갖추고, 1인 쉴 수 있는 ‘아담소’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에 직원 휴게공간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는 주민을 맞는 최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로 여름철 수방, 겨울철 제설 등 비상근무 및 밤샘 근무가 잦다. 그러나 비상근무 등으로 대기 시 공간이 마땅치 않아 쪽잠을 자거나 불편하게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실정이었다.
또 직원 의견 수렴 결과, 민원 전담 공무원은 청사 인근 식당이 없는 경우 점심시간 중 식사 시간에 쫓기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초구는 식사가 가능한 카페테리아 기능을 갖춘 직원 휴게공간을 전체 18개 동 주민센터에 조성했다. 또한 커피머신, 커피포트, 냉장고, 제빙기, 정수기 등 각종 편의 물품도 갖췄다.
또, 구는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혼자만의 휴게공간인 ‘아담소’를 지난달까지 전체 동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아담소’에는 안마의자, 블루투스 스피커 등 시설이 갖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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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구청장은 “민원 전담 공무원, MZ세대 공무원 등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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