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인 리가켐바이오의 주가가 강세다. 증권가에선 항암 시장을 재편할 ADC 치료제 분야의 국내 선두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를 꼽고 매수 의견을 신규로 낸 기업보고서가 나왔다.
7일 오전 10시16분 기준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8.51%)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DS투자증권은 "바이오산업 내 최선호 주로 추천한다"며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신규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정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DC는 항암 시장 매출 상위 5개 암종(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발성골수종, 림프종) 중 4개 암종의 시장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리가켐바이오의 ADC 물질 'LCB71'의 추가 임상 결과가 올해 발표될 전망이다. 안전성과 효능이 높은 LCB71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리가켐바이오의 관련 자산에 향후 큰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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