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한다"며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얄팍한 정치 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고 충고했다.
나아가 "정치가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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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특별사면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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