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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메달에 격한 세리머니하다 어깨 빠진 유도선수[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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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받게 된 유도선수가 기쁨에 겨워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동유럽 국가 몰도바의 국가대표 아딜 오스마노프(24)는 이탈리아의 마누엘 롬바르도(25)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탈리아의 롬바르도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의 안바울에게 패해 4위에 올랐던 선수다.


올림픽 첫 메달에 격한 세리머니하다 어깨 빠진 유도선수[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에서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이탈리아의 마누엘 롬바르도(25)를 상대로 동메달을 따낸 뒤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다. [사진출처=브라질 gesor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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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스마노프는 심판이 손을 들어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오른팔을 휘두르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곧 얼굴을 찡그리며 어깨를 부여잡고 고개를 떨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흥분한 오스마노프 선수가 결과 발표 후 오른팔을 내던지면서 기쁨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그가 팔을 너무 세게 휘두르는 바람에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오스마노프가 오른팔을 휘두르며 환호하다 곧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후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빠르게 퍼졌다.


다행히 오스마노프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문제없이 시상대에 올라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어깨 수술을 받으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대회 이후로 치료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스마노프는 "준비할 때부터 어깨 부위의 느낌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예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어서 물러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는데 메달까지 받아 더 행복하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메달을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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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노프는 11살인 2011년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유도를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모두 체육을 하는 ‘스포츠 집안’에서 자랐다"며 "스포츠에서 목표는 가능한 만큼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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