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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중동상황 점검…"경제 영향 아직 없지만 정세급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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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지도자 피살, 중동 정세 요동
대통령실, 유사시 교민 철수 대책 등 검토

대통령실, 중동상황 점검…"경제 영향 아직 없지만 정세급변 가능성"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에서 현지 시위대가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을 규탄하며 이란 국기와 팔레스타인 국기 등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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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오전 '중동상황 관련 안보·경제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이스라엘-헤즈볼라·하마스 등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에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피살되면서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란과 하마스는 하니야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살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한 만큼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만약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실제 이란으로까지 확대된다면 국제 유가를 비롯한 전 세계 경제와 안보 상황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관련 국가들의 입장과 향후 정세 전망 등에 대해 분석했다. 이후 이에 따른 외교적 대비책과 현지 교민 안전 강구 방안, 유사시 교민 철수 대책 등을 검토했다.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적 영향 관련해선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원유, 가스 수급 및 유조선 운항 등 국내 수급상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금융시장도 미국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향후 중동지역 정세 급변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가지고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이상 징후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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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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