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유치 퍼포먼스, SNS 릴레이 등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
덕인고 학생들, '전남 의대 입지 선정 분석 및 제안' 간담회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목포시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연일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4월 포문을 연 목포대 의대 유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는 김산 무안군수,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로 이어지며 지역민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또한 지난 23일 열린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주민설명회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지역민은 한목소리로 목포대 의대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도 전남 서부권 지역민의 34년 숙원인 목포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목포 덕인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4일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전남 의대 입지 선정 최적 요건 분석 및 제안을 주제로 전남권 의대 유치와 관련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박용식 목포시의회 의과대학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최현주 부위원장, 박인지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덕인고 학생 등 총 12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서부권과 동부권의 의료현실, 의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의대가 유치됐을 경우 의료 인력 유출을 막을 방안 등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에 보여준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의과대학 유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을 지난 8일 착수했으며, 3단계에 걸친 공정한 절차를 진행해 오는 11월 초까지 의대 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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