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지역 내 임산부와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월 2회 보충 식품과 월 1회 이상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고 소득수준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월 458만4000원)이며,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 요인을 보유한 임산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지원 보충 식품으로는 연 2회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에 따라 조제분유, 우유, 김, 미역, 검정콩, 쌀, 닭가슴살 통조림, 주스, 감자, 당근, 달걀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패키지 6종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으로 1개월마다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며 6개월마다 영양 문제 개선 확인을 위한 중간평가를 진행한다.
월 1회 이상 영양교육은 보건소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빈혈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알레르기 식품의 이해와 영양관리 등 식품 영양과 관련한 수업뿐만 아니라 매달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화로 문의 후 예약된 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요즘,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상태 개선을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건강증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보건소 영양플러스상담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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