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숲(SOOP)이 열린 환경을 구축해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OOP은 올해 상반기부터 활동 분야나 플랫폼에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가 함께 방송을 진행하거나, 크루를 만드는 특유의 문화가 퍼지고 있다.
이는 SOOP은 그간 구축해온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비롯해, 콘텐츠 확보, 스트리머 지원정책 등을 해왔는데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OOP은 e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대회의 중계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스트리머에게 콘텐츠를, 유저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e스포츠 월드컵'의 한국어 중계권을 확보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TFT, 오버워치2 등 인기 종목의 한국어 중계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여러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스포츠 경기를 송출 및 중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구나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도 열중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표적인데 지난 12일 론칭한 신규 브랜드 '어쎔블'은 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제약 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다.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유저를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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