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며 20만원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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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38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43% 내린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6조4232억원, 영업이익은 5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6.08%), 마이크로소프트(-3.59%)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조정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기대에 못 미친 빅테크 실적과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하방 위험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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