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매체들, 잇달아 기능 등 호평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선 총점 71점으로 1위
CBS "사용자에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
톰스가이드·샘모바일도 높이 평가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미국 유력 외신들로부터 호평받았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에 총점 71점을 부여하고 1위에 올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인 세탁 성능, 세탁 에너지 효율, 물 효율, 건조 소음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세탁 성능과 진동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비교 제품군에서 우세했다.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도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이라며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을 단독으로 탑재한 것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번 세탁 코스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합쳐진 것으로, 냉수 사용만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척력을 보이며 표준 코스와 비교해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CBS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세탁을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라며 "에너지를 손쉽게 절약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와 샘모바일은 스마트싱스와 연계한 소비자 편의성에 주목했다.
톰스가이드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AI 홈'을 언급하며 "다수 기능이 세련된 프레임 안에 압축돼 있다"며 "로봇청소기의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도어벨 응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샘모바일은 "비스포크 AI 콤보가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과 연동돼 휴대폰 화면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세탁 과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세탁물에 적합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제가 부족할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준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 3만대 이상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AI 버블', 'AI 맞춤 코스'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편리한 세탁?건조 경험도 제공한다. 지난 1일에는 4.3형 LCD 제품도 출시해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폭까지 넓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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