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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과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로자코비치, 부천아트센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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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바흐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 블랙핑크와 협연 무대를 선보였던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오는 9월1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한다.


지난해 1월 자선 콘서트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주최한 행사였다. 당시 블랙핑크가 초청돼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고 이 때 로자코비치가 협연했다. 블랙핑크는 이탈리아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한 노래 '셧다운(Shut Down)'을 불렀고 로자코비치가 직접 라 캄파넬라를 연주했다.


로자코비치는 지난해 9월 영국 찰스 국왕이 프랑스를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만찬에서 축하 공연도 했다.

'블핑'과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로자코비치, 부천아트센터 독주회 다니엘 로자코비치 [사진 제공= ICM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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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주목받는 로자코비치는 세계 최대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다. 계약 당시 15세였다.


오는 9월 부천아트센터 독주회에서는 바흐 곡으로만 무대를 꾸민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3번을 연주한다.


로자코비치의 데뷔 앨범이 바흐였다. 2018년 출시한 그의 데뷔 앨범에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두 곡과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프랑스 아마존 차트 종합 1위, 독일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로자코비치는 200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7살이 되던 해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불과 2년 뒤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하면서 '신동'으로 불렸다.


로자코비치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16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7년 독일의 페스티벌 오브 네이션스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멕시코의 '최고의 연주자' 상과 스페인 소피아 왕대비가 하사하는 명예 상도 받았다. 로자코비치는 2012년부터 카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요제프 리신 교수를 사사했으며, 2021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로자코비치는 2022년 8월 BBC 프롬스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파비앵 가벨이 지휘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그는 이번 시즌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돼 연주 일정을 활발히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콘세르트허바우 대극장, 다음 시즌에 카네기홀에서 각각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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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코비치는 현재 모헷 헤네시 루이비통(LVMH) 재단으로부터 대여받은 이브리 기틀리스의 바이올린인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 상시(ex-Sancy)'를 연주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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