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노는 땅에 임시주차장 조성… 주차난 해소

울산시, 공공청사부지 한시적 활용 무료로

중구 교동 이전공공기관 주변 467면 규모

울산 혁신도시의 현재 노는 땅이 임시 주차장으로 풀렸다.

울산시는 혁신도시 내 장기간 미사용 중인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알렸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혁신도시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이면도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자와 통행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전공공기관, 기업체,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됐다.

중구 교동 일원 2만300㎡의 시유지에 467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사건립 등 건축공사 착공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주차장임을 감안해 토지평탄화 작업 후 보안등·울타리 설치 및 잡석 포장 등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사 시공으로 조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은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혁신도시 주차난을 줄이고 정주여건이 개선돼 혁신도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시주차장 주차 지도 및 시설 관리 등은 중구청에서 맡게 된다.

울산 혁신도시 내 임시주차장 위치도.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