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는 23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농어촌공사는 ESG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기 쉬운 지역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사업에 참여한 전력거래소는 중소협력사의 수출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로 3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는 농어촌공사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실사지침(CSDDD)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협력사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주안점을 둔 인권·윤리 경영시스템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EU에서는 공급망실사지침(CSDDD)이 통과되면서, 협력사의 관심도가 높은 인권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정립하는데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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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성장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동반위 사업을 통해 지역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상생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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